2~3주 차
약 이 주간 iOS 문법에 대해 공부했다.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보면 아쉽고,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. 한 번에 모든 걸 머릿속에 집어넣으려니 약간의 과부하도 경험했고, 넣는 대로 다 넣어지는 게 아니라 옷을 욱여넣은 서랍장처럼 용량초과로 다 담기지 못한 것들은 빠져나와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다.
그런데, 그래도 재밌다.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 좀비처럼 일어나면서도 하기 싫고, 하루 빠지고 싶고, 그런 생각들이 안 드는 것 같다. 이제껏 뭘 하면서 이런 기분을 가지고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모든 게 다 색다르다. React-Native도 그랬고, 지금 Swift도 그렇다. 그냥 재밌고 새롭고,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하루가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것만 같다.
또,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또 팀이 바뀐다는 말에 서운하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했다.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좋은 팀원들을 만난 것 같아 이번 챕터도 즐겁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.
잘 부탁드려요, 모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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